볼펜선배에게서 '국민남동생'의 얼굴을 발견했다.
YTN Star가 반말 인터뷰 네 번째 주자로 배우 신현수를 만났다. 신현수는 KBS2 '황금빛 내 인생'(극본 소현경, 연출 김형석)에서 인간 비타민이자 누나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훈훈한 막내 동생 서지호 역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'국민남동생' 반열에 오르게 됐다. 해맑지만 건실하고, 철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인. 있는 그대로의 청춘의 얼굴은 신현수와 잘 어울렸다.
실제로 만난 신현수는 서지호보다는 조금 더 쑥스러움도 낯도 많이 가리는 타입이었다. 그렇지만 진솔하고, 고민을 많이 한 답변은 그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.
'연기 좀 한다'고 주목을 받았던 어린 시절 사고로 허리를 다쳤고, 이는 그의 삶의 가치관을 확 바꿔놓았다. 진짜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, 모든 일에 감사를 표할 줄 알게 됐다. 그래서 그런지 그는 진중했고, 사려 깊었다.
사실 신현수의 드라마 출연은 그리 길지 않다. 2015년 SBS '리멤버-아들의 전쟁'이 본격적인 시작이었다. 그간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는 '리멤버-아들의 전쟁'을 시작으로 JTBC '청춘시대' MBC '세가지색판타지-우주의 별이' '군주-가면의 주인' '청춘시대2' 그리고 '황금빛 내 인생'까지. 짧지만 알찬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다.
"조금 쉬고 싶다"는 말과 다르게 신현수는 최근 채널A 새 미니시리즈 '열두밤'에 출연을 확정했다. 한국판 '비포 시리즈'(비포선라이즈·비포선셋·비포미드나잇)를 기대케 하는 작품에서 그가 펼칠 절절한 멜로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.
YTN Star 조현주 기자(jhjdhe@ytnplu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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